한류의 흐름 속에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종합예술이자 귀중한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향한 관심과 찬사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전통판소리’와 더불어 젊은 소리꾼들은 전통에 기반한 ‘창작판소리’로 SNS와 영상플랫폼을 누비며 ‘K-판소리’라는 이름으로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런 국악한류의 물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K-판소리’는 국내외 많은 국악인과 연구자, 국악 애호가의 꾸준한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는 국악 한류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판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국악인들과 연구자, 애호가들의 뜻을 모아 2022년 설립되었습니다. 17세기 무렵 발생한 ‘판소리’는 조선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1960년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되어 ‘판소리’가 가진 전통성과 예술성, 인류문화예술로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판소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에 의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23년은 ‘판소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로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등재 20주년을 맞이하며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는 ‘판소리’가 진정한 세계인의 유산이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세계인의 보편적 예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판소리의 대중화와 진흥과 보존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학술연구와 국제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발전을 목표로 판소리의 세계화와 부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 채 수 정